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인삼재배의 노동력 및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인삼 재배 시 가장 문제점인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무인방제시스템을 지역농업특성화(인삼생력재배)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인삼생력재배(무인방제) 사업은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삼 병충해 방제 및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식물보호제(농약) 등으로부터 직접 접촉에 의한 피해를 줄여 농민들의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보통 3300㎡를 작업하는데 2명의 인력이 2시간 이상을 일해야 하는데 반해 무인방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 명이 10분이면 해결할 수 있다.
필터 및 회수장치, 교반장치 등을 설치하면 노즐막힘 현상 최소화 및 경사지 토양에서도 약제를 분무할 수 있어 지형에 관계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한번 설치로 인삼을 수확할(1~5년) 때까지 사용할 있고, 철거해 새로운 인삼포에 옮겨 재사용 할 수가 있어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인삼재배 농가의 생력재배를 위해 ‘인삼 무인방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무인방제시스템 설치 희망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