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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헬기 취수지 330곳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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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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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소방본부, 취수지 점검…부적합 52곳은 대체 취수지 지정

▲소방헬기 [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봄철 산불 및 대형화재 시 투입하게 될 소방헬기의 취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 330곳의 취수지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헬기는 밤비버킷이라는 물주머니를 이용해 취수하게 되는데, 물 깊이가 적당하고 장애물이 없는 안전한 장소이어야 하기 때문에 취수지에 대한 사전 현황 파악 및 점검이 요구된다.

 점검은 지난 10일부터 도내 농어촌공사 등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와 기타 하천, 소류지 등 모두 382개 취수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실제 헬기로 현장을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점검 결과 도내 취수지 중 52곳이 낮은 수심, 장애물 산재 등의 이유로 취수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으나, 주변 다른 저수지 또는 하천을 대체 취수지로 지정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취수지역의 적합성을 점검, 봄철 산불 및 대형화재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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