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한미글로벌, NH투자증권을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호재다. 또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전망이 긍정적인데다 갤럭시S8이 4월 출시를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설사업관리업체인 한미글로벌은 국내와 해외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국내 건설프로젝트가 대형화·전문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또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현지 자회사 오탁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거래대금 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과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 절감효과가 긍정적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의 어음발행이 가능해지면서 수수료수익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KB금융은 현대증권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비은행 자회사들을 강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은행부문에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실적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사주매입과 배당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기대되고 있다.
아모텍은 고효율·장수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용 모터와 안테나 부문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또 메탈케이스 보급 확대에 따라 감전소자 매출 증가도 실적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SK증권은 LG화학과 삼성중공업, DMS를 추천했다. LG화학은 중대형 전지의 미국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터치패널 핵심소재 등 정보 소재 부문의 원가 절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또 작년 진행된 동부팜한농과 LG생명과학 인수가 안정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삼성중공업은 중국 정부가 석탄발전소 건립을 취소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수요 확대가 점쳐진다. LNG수요 확대는 우리나라 조선업체의 독점 시장인 LNG선 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쟁사인 대우조선해양의 재무리스크 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SK증권은 DMS에 대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플렉시블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력제품인 세정장비가 LCD 외에도 OLED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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