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국내 최초로 푸른바다거북 인공번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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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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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거북[사진=한화아쿠아플라넷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운영 중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국내 최초로 푸른바다거북 인공 번식에 성공했다.

이번 번식에 성공한 푸른바다거북은 국내에 보고된 4종의 바다거북 중 가장 많이 출현하는 종으로, 성장하면 몸길이 1.5m, 몸무게는 68kg에서 190kg에 이르는 대형 거북에 속한다.

특히 전세계 열대, 아열대 바다에 서식하는데 해양오염과 개발 등으로 산란장소 및 자연서식지가 급감하면서 멸종위기에 처해 해양수산부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012년 오픈 이후 여수시의 마스코트인 바다거북 번식을 위해 해외 수족관과 지속적으로 정보교류를 했고 2014년과 2015년 해양수산부에서 발주한 ‘바다거북 종 증식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바다거북 보호연구를 위해 일본 나고야항수족관과 싱가폴 언더워터월드수족관에서 푸른바다거북, 붉은 바다거북 등 총 4종 41마리의 바다거북을 반입해 보호하고 있던 중 푸른바다거북이 2016년 12월 10일부터 총 6회 산란했다.

이번에 부화한 푸른바다거북은 적응과정을 거쳐 3층 오션라이프 입구에 있는 바다거북 신생아실에서 3월 19일부터 일반에 공개됐으며 일정기간 성장 후 전문기관과 협의를 통해 자연에서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바다거북 번식 성공을 기념해 아쿠아플라넷 여수 홈페이지에서는 ‘푸른바다거북 이름 짓기’ 이벤트를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가장 먼저 태어난 아기 거북 3마리의 이름과 부모 거북 이름을 지어 뜻과 함께 댓글로 달면 이벤트에 응모된다.

1등에게는 금 거북이 1돈, 2등에게는 아쿠아플라넷 여수 답사권 2매와 거북이 인형, 3등에게는 거북이 인형 등을 각각 제공한다. 당첨자발표는 4월 4일이다.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아기 푸른바다거북 영상 공유 이벤트를, 24일부터 26일까지는 축하 댓글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3월 30일이며 추첨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여수 입장권 2매, 거북이 인형 및 음료 기프티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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