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경기부지사, 파주 하수재이용시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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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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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해빙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경기도 중점 사업장의 추진 공정 점검을 위해 20일 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사항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파주 하수 재이용사업은 LG디스플레이 P10공장 증설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각 기관이 범정부합동지원반을 구성하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물 재생 사업이다.

총사업비 651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501㎡에 건축연면적 5,555㎡(지하2층, 지상2층), 송수‧공급관로 13.6㎞를 매설하며 상부에는 물사랑 배움터와 홍보관을 마련하여 물사랑 교육의 메카로 조성한다. 지하에는 전처리분리막과 역삼투설비 등을 설치하여 2018년 3월 완공 후 하루 4만톤의 공업용수를 파주 LCD산업단지에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7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공업용수 가격인하 및 유지관리비 감소를 통해 연간 18억원의 공업용수 확보 비용이 절감되고 버려지는 물의 재이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감소 및 수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율 부지사는 “LGD P10사업은 우리나라 OLED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속히 공업용수가 공급되도록 견실 시공과 함께 사업단축 일정대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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