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 편집 = 김아름 기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공조7’으로 편안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강제 브로맨스 배틀-공조7’(이하 ‘공조7’)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올해 마흔 여섯이다. 이경규 선배님은 지금 60을 앞두고 제일 부럽다”며 “이 험난한 예능계에서 10년을 버티신 것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그는 “빨리 나이를 먹었으면 좋겠다. 전립선 이상도 생기고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김구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걸 해보고 싶다”며 갑작스럽게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더니 “핸드폰으로 지금 기사를 검색해봤다. 이경규 ‘나와 박명수가 메인, 나머지는 떨거지’라는 기사가 떴다. 저는 이런 식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금요일이 녹화날인데 주말을 앞두고 편안하게 녹화를 하고 싶단 생각이다.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예능 대부’ 이경규를 비롯해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 등 예능 어벤져스 7인이 매주 달라지는 아이템에 따라 야외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대결을 펼친다. 오는 2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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