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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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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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사과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건의문 채택

경상북도 사과주산지 시·․군수협의회가 2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임시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2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에는 협의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부회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장욱현 영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등 시장․군수와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18명이 참석했다.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사과 재배면적 300ha이상인 포항시를 비롯한 8개 시와, 봉화군 등 7개 군 등 15개 시․군을 회원 자치단체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재배면적 2만3344ha로 전국 최대의 사과 산지로서 우리나라의 사과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그 중 포항시는 재배면적 1031ha로 경북도내 재배면적 7위에 해당한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005년 출범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임의협의체에서 지방자치법상 행정협의회로 지위를 격상하고, 관련 규약을 정비했다.

또한 경상북도 사과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경북도로 제출했다. 공동 건의문 주요내용은 ‘저품위사과 시장격리용 수매지원 사업 확대’,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사업 확대’, ‘사과 수출촉진을 위한 대책 수립’ 등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본격적인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우리 사과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도에서는 2017년도 ‘저품위사과 시장격리용 수매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경상북도 사과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의 역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11월 정기회의에서 제7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2017년 1년간 경상북도 사과 산업의 공동 발전 방향과 전략에 관해 15개 시·군과 경북도, 대구경북능금농협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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