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탐조클럽,'2017 강화의 새: 강화의 보호종'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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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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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일(토) ~ 13일(금)까지 2주 동안 강화미술관에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강화탐조클럽이 4월 1일(토) ~ 13일(금)까지 2주 동안 강화미술관에서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화 인근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천연기념물 205호 저어새를 비롯,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보호대상해양생물·세계자연보전연맹(IUCN)적색목록 등에 등재된 보호종을 테마로 하고 있다.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강화탐조클럽은 주1회 정기적인 탐조활동을 통해 강화의 조류를 관찰하고 알리는데 힘써 온 동호인 모임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강화에서 관찰한 130여 종의 새들을 기록한 사진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사진 외에도 새들이 이소한 둥지를 모은 둥지전, 종별·종류별 깃털의 모양과 기능을 알 수 있는 깃털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습다.

특히 강화군이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상황에서 강화의 보호종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강화의 자연생태를 알리고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울러 50여 종의 보호대상 조류 외에도 해양포유류, 저서생물, 곤충 등 강화 지역의 보호생물 전체를 담을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동안 강화에서 관찰기록이 보고된 바 없는 붉은발말똥게(멸종위기종2종, 보호대상해양생물), 표범장지뱀(멸종위기종2급, IUCN멸종위기종) 등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화의 자연생태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계기가 되는한편 나아가 탐조여행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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