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월 수출 전년 대비 11.3% 늘어…2년1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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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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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본의 2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 늘어났다. 이는지난 2015년 1월 16.9%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것이다.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한 무역 통계 속보 예비치에 따르면 일본의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수입은 1.2%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수출 증가폭은 지난 1월의 1.3%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1%도 웃돌았다. 

일본의 수출은 2015년 10월부터 14개월간 줄었으나,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돌아선 뒤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2월 무역수지는 8134억엔 흑자를 기록해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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