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2일 논산시민공원에서 제72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소나무와 영산홍 등 1만7천여본을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정성스러운 손길로 나무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기민중학교 학생 100여명도 함께 참여해 미래 꿈나무들의 소망을 담은 나무를 심으며 고사리손을 보탰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소나무, 배롱나무, 팥배나무, 영산홍 등 1만7천여본을 식재,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공원 경관 향상과 더불어 푸르고 건강한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논산시민공원은 벽천폭포, 거울연못, 물놀이시설, 경관조명 등 시설물과 8만여본의 나무와 꽃들이 조화를 이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명실상부한 시민의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야간에는 장미의 환상적인 LED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지역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도 많이 찾고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심는 것”이라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자연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논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산불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애써 심은 나무가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