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한 해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1420만명이며, 이들이 신용카드로 4조728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2016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외국인 관광객 1420만명이 부산을 방문했고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1152만명으로 전년(1126만명)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신용카드 지출액은 4조 728억원으로 전년(3조 7404억원)대비 3324억원(8.9%) 증가했다. 내국인은 3조 3847억원으로 전년(3조 3010억원) 대비 837억원(2.5%), 외국인은 6881억원으로 전년(4395억원) 대비 2486억원(56.6%) 상승했다.
주요 시사점은 부산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관광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43.2% 증가, 내국인 관광객은 2.2% 소폭 증가했다.
2016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는 책자로 제작해 구·군, 유관기관, 관광업계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홈페이지(문화관광국 자료실)에도 게재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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