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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가곡을 만나다'…의정부 카페 뮤즈, 내달 21일 '뮤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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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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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카페 뮤즈 콘서트' 포스터.[사진=카페 뮤즈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소규모 커피전문점들이 새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공연 이벤트를 제공하며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카페 뮤즈는 다음달 21일 카페에서 '제1회 카페 뮤즈 콘서트'를 연다.

'세계의 아름다운 노래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이미향, 테너 최재혁, 피아노 박해경이 함께 한다.

이미향은 '그리운 금강산', 'Die Forelle(숭어)' 등 우리 귀에 익은 아리아를 비롯해 국내·외 가곡을 선보인다.

또 최재혁도 '가고파', '박연폭포', 'Ich liebe dich' 등을 불러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이 이미향·최재혁은 세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Brindisi(축배의 노래)'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미향은 이태리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원대·강원대·추계예대 등의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 투란토트, 춘향전 등 주역을 맡는 등 300여차례의 음악회에 출연한 바 있다.

최재혁은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음악원을 졸업, 연세대·한예종·건국대 등의 외료교수를 역임중이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춘희, 돈조반니 등 수백여 차례의 음악회에 출연했다.

박해경은 이화여대 피아노과, 연세대 교육대학원,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음악원을 졸업했다.

한국 피아노 듀오콩쿨 1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젊은 음악가 초청독주회 등 200여차례 공연 경력이 있다.

뮤즈 측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페 뮤즈 콘서트'란 컨셉트로 카페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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