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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이어 캐나다도 기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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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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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이슬람 국가들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승객들의 전자기기 반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미국 영국에 이어 캐나다도 일부 전자기기의 기내반입을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유력 IT 매체인 매셔블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21일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모로코,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미국으로 출발하는 일부 노선들의 비행기들에 탑승자들이 기내로 노트북, 아이패드 등 특정 전자기기를 반입 못하도록 했다.

영국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레바논, 요르단, 튀니지, 이집트 등에서 영국으로 출발하는 직항편에 같은 조치를 취했다. 

CNN 등 현지언론은 이같은 조치는 알카에다 연계조직 등 테러조직들이 전자기기의 배터리를 이용한 폭발물을 만들고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마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은 최근 이와 관련된 정보 일부를 입수했으며, 곧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나라의 정보기관들은 미국에 의해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향후 위험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셔블은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전자기기 반입 금지 조치가 언제 해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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