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가수 김재중(31)이 유명인의 일대기를 담은 '트레저북'을 한국인 최초로 발간한다.
김재중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미국 트레저북의 아시아 상표권을 등록한 일본 출판사 CSI로부터 책 출간 제안을 받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트레저북은 세계적 유명인사 혹은 캐릭터 등을 선정해 미공개 사진이나 귀중한 자료, 인생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수록한 호화 영구보존판 서적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격식 있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 할리우드 스타 오드리 햅번을 비롯해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캐릭터 미키 마우스 등이 트레저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음 달 출간될 김재중의 트레저북은 '러브 앤드 리버스'(LOVE & REBIRTH)를 주제로, 그의 삶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일본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고자 했다"며 "일본에도 세계적인 뮤지션은 많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을 선두로 이끌어온 김재중을 이 트레저북의 셀러브리티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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