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자 특수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때 문재인 민정수석, 비서실장 밑에서 사정비서관으로 일을 했던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마 그것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바람이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 검찰의 최근 행태를 바라보면서 검찰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가도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할 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997년 대선 때 1000억원이 넘는 DJ비자금 사건의 수사유보 결정을 한 김태정 검찰총장은 DJ집권후 법무장관으로 승승장구하다가 옷 로비사건으로 낙마한 바 있다”며 “우리 한번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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