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기업 설립 상암동 수술혁신센터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28 11: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제1차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서면 개최해 미국의 의료기기업체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설립하는 수술혁신센터를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

수술로봇 '다빈치'로 유명한 이 회사는 830만 달러(약 92억원)를 투자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DMC 첨단산업센터에 수술혁신센터를 짓는다.

수술혁신센터가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투자금액의 범위 내에서 임대료의 50%(국비·지방비 매칭)를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 제도는 2011년 도입된 이후 2015년 대전광역시에 있는 이탈리아 방산기업 'IDS-K'의 연구개발(R&D)센터를 지원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설립하는 수술혁신센터는 서울이 세계 5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 교육, 로봇수술 기법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술혁신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시장형성 단계에 있는 국내 의료 로봇 관련 업체와 대학과의 협업 등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의료기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