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초중고 서민자녀교육지원 '초대박'...10만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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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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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는 초, 중, 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 초, 중, 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자접수 결과 약 10만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업 시작 연도인 지난 2015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초등학생 5만1588명, 중학생 2만1322명, 고등학생 2만6903명이 신청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상 최대 신청자가 몰린 것은 초, 중, 고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상 수상 등을 통한 '전국적인 사업 인지도 향상'과 부모의 경제력과 배경에 관계 없이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의 취지에 대한 학부모와 서민자녀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득, 재산 확인이 완료된 4만여 명은 수요가 집중되는 신학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말 선정작업을 완료해, 여민동락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한 사람들은 소득, 재산 확인이 완료되는데로 순차적으로 선정해 4월말까지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은 중위소득 100%이하(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46만7천원) 가구의 초, 중, 고생 서민자녀에게 연간 50만원 내외(초40, 중50, 고60만원) 여민동락 카드를 지원해 EBS교재비 및 수강료지원, 온라인 학습, 학습교재 구입 등을 통해 초, 중,고 서민자녀들의 학력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초 가맹점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전국 유명 온라인 강의사이트 64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 군 관내 서점, 기술기능학원 194개소 등 전체 258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수요가 집중되는 신학기와 겨울방학 사용을 위해 사용기간을 2월부터 12월15일까지로 늘이는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 개선하고 있다"며, "지난해 참여자의 98%가 만족한만큼 서민들의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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