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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설계 효율성 극대화 위해 '제안공모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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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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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공모 등 중·소규모 업체 성장도 지원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 효율성 극대화 및 업체 부담 경감을 위해 간략한 제안서와 수행능력 평가로 대상업체를 선정하는 제안공모 방식을 전격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100여개의 설계공모를 발주하는 국내 최대 발주기관인 LH는 설계발주가 대부분에 적용되는 일반공모 방식이 발주처와 참여업체 모두에게 업무적·비용적으로 과도한 부담이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일반공모 방식과 달리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와 수행능력 평가를 토대로 대상업체를 선정해 발주기관 및 참가업체 모두 윈윈(WIN-WIN)하는 제안공모 방식을 전격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LH는 설계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중소규모 설계업체 성장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신진건축사, 신규건축사, 여성건축사, 미당선건축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신생업체 대상으로 하는 특별 공모전(가칭 '창업건축사 대상 설계공모전')이 새롭게 도입돼 신규 창업하는 중소규모 설계업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제안공모제도 신규 도입으로 공모기간이 단축되고 설계비용의 절감돼 LH와 설계업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규모의 신규업체에 성장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설계업계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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