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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룡마을 화재가 처음이 아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999년 구룡마을에 3차례 불이 나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012년에는 한 판잣집에서 불이나 4개동 21가구가 불에 탔다.
또한 2014년 11월에는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고, 마을 5만8080㎡ 가운데 900㎡와 391개동 1807세대 가운데 16개동 63세대가 불에 타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51분쯤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10시 46분에서야 진압됐다.
해당 화재는 구룡마을 거주자 A(70)씨가 야외용 가스히터를 손질하던 중 가스가 새어나오는 줄 모르고 점화스위치를 눌렀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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