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분식회계 논란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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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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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상장 전 분식회계 논란이 일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특별감리에 착수하기로 했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문제를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감원은 내부 절차에 따라 감리에 착수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된 이후 계속 적자를 내다 상장 전해인 2015년 1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그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시가액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흑자전환이 가능했다. 이 과정이 분식회계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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