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우체통”은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우체통에 넣으면 수시로 엽서를 수거해 확인하고, 필요시 해당 가정에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석 1, 2, 4동과 구월 1, 3동 일대 상점의 협조를 얻어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소망요양병원은 이날 협약에 따라 원내 “하모니 우체통”을 설치하였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발굴에 앞장서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강석철 원장은 “소망요양병원은 암환우들이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가족과 직원들이 함께 소망을 나누고 이루어가는 암전문요양병원이다. 환우들의 주 생활처인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오던 차에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앞으로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망요양병원과 같이 하모니우체통 사업에 참여한 지역사회 협력업체는 시행 2개월 만에 7개점에 달한다. 몰라서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무관심에 외로운 이웃들이 없도록. 하모니 우체통이 우리 지역 안전망 확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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