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차와 국악, 이야기가 함께하는 국립국악원의 국악 브런치 토크콘서트 ‘다담’의 첫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지난 29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된 올해 ‘다담’의 첫 공연에는 이야기 손님으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의 한비야 교장이 출연해 ‘1g의 용기’라는 주제로, 남을 도우며 즐겁고 자유로움을 얻는 그의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와 함께 국립국악원 4개 연주단의 음악도 함께했다. 정악단과 무용단에서는 봄날을 노래하는 꾀꼬리의 춤 ‘춘앵전’을, 민속악단에서는 남도의 풍경을 담아낸 ‘호남가’를, 창작악단에서는 실크로드 지역을 피리 선율로 그린 진윤경 작곡의 ‘둔황’과 여행의 즐거움을 담은 이준호 작곡의 ‘여행’을 각각 선보였다.
한편, 상반기 이야기 손님으로는 유난희 CJ오쇼핑호스트(4월),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장(5월), 엄선용 큐레이터(6월), 오은선 여성 산악인(7월)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 30분전에는 공연장 로비에서 향긋한 차와 다과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36개월 이상 9세 이하 어린이 동반 관객을 위해서는 유아 국악 놀이방 ‘유아누리’를 통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