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7년 충청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2017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그들을 알고싶다! 역경을 이겨낸 영웅’이라는 주제로 개최를 확정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3월 29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추진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임원진 선출과 제1차 기본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를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작년 문제점으로 나타났던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하여 경쟁력 없는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유·무료 프로그램의 보완 및 확대를 통해 축제 프로그램의 질적인 측면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의 경우 기존 한 공간에 역사인물6인을 집중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부분을 각 인물별 공간을 명확하게 구성하여 인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홍주읍성 전체가 주제체험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선보였던 한복입기와 돗자리 가져오기 캠페인을 통해 축제 방문객들이 축제 주인공으로써 축제를 함께 즐기고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차 기본계획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추진위원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축제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 보다 완성도 있는 세부계획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역사인물축제는 홍성이 배출한 6인(최영, 성삼문, 한용운, 김좌진, 한성준, 이응노)의 역사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건 및 일화 등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다채로운 공연과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프로그램으로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아 홍성의 위인을 전국에 알리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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