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대표가 세월호가 1080일만에 뭍으로 오는 목포로 향했다.
심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가 들어가니 세월호가 온다”면서 “목포로 간다. 날이 궂다. 펑펑 울어도 서로 멋쩍지 않게 비가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이 온전히 가족 품에 안길 때까지 기도하겠다”며 “침몰된 진실이 완전히 밝혀질 때까지 남겨진 자의 몫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는 이날 오전 7시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발해 오후 1시쯤 목포 신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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