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방지 특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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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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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1년 중 산불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청명․한식일을 앞두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돼 산불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청 녹지과를 중심으로 3개 구청 산림부서와 함께 직원의 1/2씩 근무조를 편성하고 1일 126명의 전문인력 및 임차헬기를 투입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명․한식일 전후 16개소의 공원묘지를 중심으로 묘지단장 관련 쓰레기 소각행위와 산림과의 거리 100m이내 산림연접지역 내 논․밭두렁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해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시 윤경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시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묘지주변, 논․밭두렁 등의 소각행위를 금지해 주길 바란다”며 “누구든지 산불을 발견하신 분은 시청 녹지과 또는 소방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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