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이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 ‘행복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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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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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교육청-공주시 충남 행복교육예비지구 사업 업무협약

▲오시덕 공주시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연주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사진 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와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1일 공주시청 회의실에서 ‘충남 행복교육예비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충남 행복교육지구는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간의 협력을 통해 일정한 지역에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자해 교육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인재를 함께 키우는 민·관 교육협력 사업으로 공교육 혁신과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 교육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경기, 서울, 전남, 전북, 강원, 인천, 광주, 충북 등 지역에서 추진해온 ‘혁신교육지구’의 충남형 사업으로, 마을과 학교가 결합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마을 공동체가 살아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 1년간 예비지구 운영을 통해 사업 기반을 조성해 내년부터 5년간 충남 행복교육지구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공주시와 충남도교육청이 분담하기로 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의 교육문화도시인 공주시가 변화와 혁신으로 행복한 희망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지향하는 충남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는 미래 인재를 기르는 것”이라며 사업 성공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충남 행복교육예비지구 사업으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학교교육과 지역사회의 상생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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