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어학당에서 중국 교환교수 한글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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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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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교수로 호산대를 방문한 재세금융직업학교 교수들(중앙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을 중심으로 왼쪽은 카카 교수, 오른쪽은 왕영 교수). [사진=호산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호산대학교는 최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재세금융직업학교 교수 두 사람이 교환교수로 호산대를 방문해 대학 내 호산 어학당에서 한국어 연수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측의 교환교수는 중국 재세금융직업학교에 재직 중인 카카(28세)씨와 왕영(29세)씨이다.

이들은 호산대와 재세금융직업학교간의 국제교류사업의 타당성 확인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전 답사 성격으로 호산대를 방문했다.

호산대는 김재현 부총장이 지난해 6월과 8월에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재세금융직업학교를 방문, 리우판끈 총장과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협의를 한 바 있다.

호산대와 재세금융직업학교와의 국제교류 핵심은 분교형태의 호산대 중국 정저우 캠퍼스 설립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호산대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복수학위를 수여 하는 것 등이다.

중국 측 교환교수들은 호산대 정암학사(기숙사)내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며 올해 8월말까지 체류할 예정이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최근 사드 문제로 한중 교류에 갈등이 있음에도 재세금융직업학교측에서 교환교수를 파견해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향후 신뢰를 바탕으로 분교 설립 및 복수학위과정 개설 등 교류확대를 위해서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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