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미래의 감각전'. 올레드 사이니지로 만든 '미래의 감각 의자' 뒤로 올레드 조명으로 만든 '태양의 벽'이 밝게 빛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이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아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점검한다.
LG에 따르면 4~9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7’에 구 부회장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등이 방문한다.
1961년부터 시작된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자, IT, 자동차, 패션, 인테리어 등 글로벌 업체 2000여곳이 참가하고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트렌드세터 등 40만여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LG의 최고 경영진들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전자, IT(정보기술), 자동차,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볼 계획이다.
LG도 밀라노의 대표적 종합전시장인 슈퍼스튜디오 피유(SuperStudio PIU)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 외부 벽면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S.F’라는 단순한 메시지의 대형 전시 홍보물(가로 15m, 세로 6m)도 설치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유도했다.
LG 관계자는 “예술적 가치를 접목한 전시를 통해 LG의 디자인 철학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감각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디자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LG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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