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의혹 직접 해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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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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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창환 인턴기자 = "아들 특혜 문제 검증 그만하자는 문 후보, 반민주적 행태다"

국민의당이 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예비 대선후보를 겨냥해 비판의 날을 곤두세웠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 문 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특채 문제는 특권층에 의한 특권과 반칙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감에 있어 국민명령은 더 이상 특권과 반칙의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라며 "사유례없는 높은 청년실업과 소득격차율로 좌절과 실망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권력층 자녀들의 특권과 반칙은 절박한 생존의 문제이다"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아들의 특혜의혹 검증을 이제 그만하자는 문 후보의 발언은 국민을 무시하고 반민주적인 행태"라며 
"검증을 외면하는 오만함 대신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는 것이 대선후보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지적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특혜채용 의혹을 거듭 제기하자 문 후보는 2일 "우리 부산 사람은 이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로 말한다. 뭐라고 하냐면 마!, 거기에 한 마디 보태면 마! 고마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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