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후 오늘(4일) 첫조사를 받는 가운데, 검찰이 출장 조사를 하는 것이 박 전 대통령이 처음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조사를 하게 된다.
구치소 출장 방문 조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1년 전 노태우·전두화나 전 대통령이 검찰이 직접 구치소를 찾아 조사를 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95년 11~12월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노태우 전 대통령을 4차례 출장 조사했고, 그해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8차례 반란수괴 등 혐의로 안양교소도에 수감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출장 조사하기도 했다.
이날 검찰 조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위해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할 것을 예상된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의 공모 등을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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