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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소방재난본부, 청명·한식 맞아 경기북부 산불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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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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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명·한식 기간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 실시 및 소방력 전진배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한식 기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4일 오전 현재 소방력이 전진 배치돼있는 양주시 장흥면 소재 신세계공원묘원을 방문해 초동대응태세 및 산불 상황전파체계를 점검하고, 힘든 근무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4월 평균 화재 건수는 9.8건으로, 청명 한식기간은 이보다 5.2건 많은 15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 관계자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건조한 날씨 속에서 성묘객과 입산자들의 증가로 인한 실화(失火)가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는 ▲초동대응을 위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확립, ▲화재 고위험도 대상물 소방력 전진배치, ▲의용소방대 등 산불예방 홍보예방 전개, ▲대형산불 대응태세 및 유관기관과의 대응체제 유지 등을 실시해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산불진화대 및 산불진화헬기가 조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산림청, 시·군 산불담당부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김일수 본부장은 공원묘지를 지도방문 후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등산객 담뱃불, 성묘객들이 피우는 촛불·향초, 주변 쓰레기 태우기 등으로 산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산에서 화기취급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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