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일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노 전 대통령의 못 다 이룬 꿈을, 노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구현하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권 여사 예방 일정도 잡았다.
문 후보는 또 "오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면서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정권 교체를 통해, 또 정권 교체 이후 국정 운영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람 사는 세상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개혁과 통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다 이룰 때 다 달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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