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지난 6일 실내체육관에서 연 제1회 전 계층 채용박람회에 9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지난 6일 올해 처음으로 연 제1회 전 계층 채용박람회에 900여명의 구직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을 반영하듯 이날 박람회가 열리는 구리실내체육관은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로 뜨거웠다.
시는 경기도, 구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으로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전 계층을 망라하는 대규모 박람회를 마련했다.
구리와 인근 지역 우수기업 25곳이 진행하는 현장 면접에 구직자 220여명이 몰렸다.
또 간접 참여업체 40곳에 대한 이력서 접수에도 13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6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 계층 채용박람회에 참석,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현장 면접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력서 사진촬영과 이력서 컨설팅 서비스 부스에도 구직자들이 대거 몰렸다.
면접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테스트, 취업 타로카드, 건강검진 등의 부대행사 부스도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경현 시장은 이날 박람회에 참석, 구직자들과 일일이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기도 했다.
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희망찬 새 봄에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천생의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며 "오는 6월에 열리는 청년층 맞춤형 채용박람회에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채용박람회 결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인업체의 채용결과를 파악, 충원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 적합한 구직자를 재추천하는 한편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 지속적인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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