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추경안 1,093억원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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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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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1,093억원을 증액 편성해 지난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6,432억원 보다 1,093억원(16.99%)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5,810억원 대비 1,010억원(17.38%) 증가한 6,82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190억원 대비 10억원(5.26%) 증가한 20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432억원 대비 73억원(16.89%) 증가한 505억원이다.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운영비 등 법정필수경비에 161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148억원, 자체사업에 701억원을 편성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정부의 재정 확장적 기조에 부응코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사업을 살펴보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조성을 위한 SOC 기반 구축 및 지역개발사업으로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등에 60억원, 차선도색 및 덧씌우기공사에 18억원, 마을안길 및 농로 포장 등 주민숙원사업에 130억원, 상주공공하수처리장 운영기계설비 교체 등 상하수도 기반정비사업에 42억원을 편성했다.

문화․복지․농업 등 일반 투자사업으로 낙동강주변 편의시설 건립공사 11억원, 낙동강변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8억원, 상주시민운동장 기능보강공사 19억원 등 문화․체육 및 관광개발사업에 92억원, 마을회관 및 경로당 보수 등에 5억원, 지속적인 가뭄대책해소를 위한 관정사업 5억원, 용배수로 및 농로정비사업 47억원 등 농업분야사업에 188억원을 편성했다.

금번 제1회 추경예산 편성안은 오는 17일부터 개회되는 ‘제178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돼 25일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 지역경제 회복, 농업분야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 살맛나는 상주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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