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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적극적 직원 심리상담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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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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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저한 보안, 출장상담, 지속적 사후관리 등 업무스트레스 최소화 주효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이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청에 문을 연 직원심리상담실 ‘마음쉼터’(이하 상담실)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실은 공무원, 시의원, 청원경찰은 물론 그 외 무기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등 공무를 다루는 모든 구성원(전체 3,737명)들이 이용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 말 문을 연 ‘마음쉼터’는 3월 말 기준 모두 298명이 이용했고 961건의 대면 상담이 이뤄졌다. 이외에 개인 심리검사도 402건에 이른다. 현재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개소 2주년이 되는 6월 말이면 1,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직접 방문을 꺼리거나 간단한 정보나 자문을 얻기 원하는 직원들은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을 통해 495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전 직원이 사용하는 게시판을 통해서도 주기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격무·기피업무 직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해 명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다 많은 직원들이 쉽게 심리상담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그동안 AI, 구제역, 재난재해, 집단민원 수렴 등 수많은 현장의 격무를 공직자들과 함께 경험하고 있다”면서 “공직자 스스로 참고 인내하기에는 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고 이러한 힐링과 소통의 창구가 자연스럽게 정착돼 보다 능률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을 위해 봉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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