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심야 사퇴를 두고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에 대해 지적했다.
10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심야 사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막았지만 정권교체 막지 못하는 꼴이다. 꼼수도 전략이지만 꼼수로 문재인 안철수 이길 수 없다. 전략도 전술도 없고 오직 홍준표 개인기만 있는 꼴이다. 낙동강 전선 방어할 학도병도 없고 맥아더 장군도 없다"라는 글로 홍준표 후보를 비난했다.
앞서 9일 오후 11시 57분 홍준표 후보는 공직자 사퇴시한을 3분 남기고 경남지사직을 사퇴했다.
이어 다음 날인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35대·제36대 홍준표 도지사 퇴임식'에서 홍준표 후보는 "앞으로 30일 동안 백두산 호랑이처럼 세상을 향해 포효해 보겠다. 강력하고 새로운 우파 정부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세상에 증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간에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닦던 홍준표 후보는 "4년 4개월 동안 지사하면서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지사를 했으면 고향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고 편하게 지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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