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열린 한국공항공사의 'KAC 힐링 영어마을' 입학식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국공항공사(KAC)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언어로 전하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8일 'KAC 베트남어 교실'을 열고, 이어 10일 'KAC 힐링 영어마을' 입학식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AC 베트남어 교실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공사가 2012년부터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언어·문화 학습교실이다. 이번 차수에는 김포공항 주변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KAC 힐링 영어마을은 영어권 출신 결혼 이주민을 영어강사로 채용하고 김포공항 인근 어린이들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공사는 올해 영어마을 사업과 관련, 양천구 신월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3명의 영어강사와 40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수준별 영어교육, 동아리 운영, 미술심리치료,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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