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문화축제현장에서 미아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회장 윤진욱)는 지난 7일부터 5일동안 개최되는 제41회 가야문화축제에서 미아보호소를 운영해, 현재 약 1500여 명의 아동과 부모들이 부스를 방문해 미아방지 이름표를 달았으며, 본부로서의 역할을 겸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오전, 오후 2개조로 나누어 가야문화축제 기간 동안 미아보호소를 운영해 부스를 방문한 아동들에게 미아방지 이름표를 부착해 미아 및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미아발생 신고 즉시 행사종합상황실 연계를 통한 신속한 처리로 아동의 안전에도 주력했다.
미아보호소는 축제행사 동안 행사본부의 역할을 해 분실물 연계와 생수공급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부스안내와 행사장 청소도 틈틈이 했다.
특히, 미아가 늦은 시간에 발생할 우려가 있어 행사가 끝난 10시 이후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윤진욱 아동위원협의회장은 "김해시 아동들은 우리가 지킨다는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회원들간의 화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봉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박종주 아동보육과장은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의 미아보호소 운영으로 행사 기간 중 혼잡한 축제장에 미아 발생을 방지하는 일차적 조치뿐만 아니라 아동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부모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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