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1분기 도내 생산·유통 수산물 80건에 대한 중금속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에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검사는 도 수산자원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서해안 양식장에서 양식중인 굴, 우럭, 광어 등을 수거해 실시됐다.
중금속 검사 대상은 △생산 단계 수산물 15건 △유통 수산물 30건 △농특수산물 2건 등 총 47건으로, 수산물 내 중금속(납·카드뮴·수은) 및 동물성의약품을 분석했다.
조사대상 47건 모두 납기준 0.5∼2.0㎎/㎏ 이하, 카드뮴 0.5∼2.0㎎/㎏이하, 수은 0.5㎎/㎏이하의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동물성의약품인 퀴놀론계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유통수산물 8건, 학교급식수산물 25건 등 총 33건을 대상으로 실시된 방사능 검사에서도 요오드와 세슘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서해안 양식장과 학교급식 식재료 및 시중 유통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도민들에게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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