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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사진= 이노비즈협회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중소기업청과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회 한국-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교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로 이란기업 8개사와 한국기업 40여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방문기간 동안 한국 중소기업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중소기업 정책교육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2016년 1월)된 이후 양국은 중소·중견기업 상호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이란 테헤란에 한-이란 기술교류센터(IKTEC)를 설립했다. 이는 중동 국가로의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란정부 뿐만 아니라 향후 아세안, 인도, 아(阿)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기술교류를 매개로 한 기업간 협력사업을 지속 창출,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수출시장 다변화 및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란 외에도 향후 중동을 비롯한 동남아, 남미 등에 기술교류센터를 확대 설립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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