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규환)가 4~6월까지 지난해 하반기 교량 안전점검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교량 16개소에 대한 공사를 추진한다.
구는 1·2종 및 특정관리대상시설 교량 총 31개소에 대해 매년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교량에 대해 정비를 시행한다.
특히 화정교는 올해 예산 10억원(특별교부세 5억원, 시비 5억원)을 확보, 교량받침 93개소, 신축이음 70m 교체 등 전면적인 보수·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화정교는 교통량이 많은 중앙대로(국도39호선)에 위치해 1978년 준공된 노후 교량으로, 2015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내진보강 등 주요구조물의 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구는 교량 정비공사로 주민불편이 우려되어 주요도로구간 야간공사 실시 및 화정교 하부 산책로 우회계단 설치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규환 구청장은 “이번 교량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지진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