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풀HD’ 화질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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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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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아프리카TV는 12일 오후부터 모든 BJ에게 ‘풀HD’ 화질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BJ는 경량화된 스튜디오 환경에서 최적화된 콘텐츠 방송 진행이 가능하고, 시청자는 부드럽고 선명한 초고화질 화면을 만난다.

풀HD 화질은 DVD 표준화질(SD)에 비해 6배, 고화질(HD)에 비해서는 2배나 화질이 뛰어나다. 아프리카TV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별도 아이템 구입 없이 고화질로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4000K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화질 개선은 초고화질 시청이 가능한 8000K다.

아프리카TV는 품질 서비스 향상을 위해 4개월여 동안 풀HD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날 전체 BJ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아프리카TV는 지난 해부터 신규장비·유지·보수·트래픽 비용 등 연간 1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져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 최고 수준의 방송 환경을 구축했다. 높은 비용에도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화질을 개선해 시청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풀HD 화질 서비스는 오버워치나 비디오 게임 등 초고사양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BJ들의 갈증을 일거에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BJ의 게임 화면이 그대로 구현돼 마치 자신이 직접 플레이하는 것처럼 시청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스포츠 경기 생중계 시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도 초고화질로 생생히 즐길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저사양 게임이나 소통 중심의 다른 장르 방송의 경우 기존 화질로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풀HD 화질 서비스 도입 못지않게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BJ들이 새 방송환경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유지·보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절대 강점이었던 소통성에 방송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명실상부한 최고의 개인방송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김종승 아프리카TV 미디어랩장은 “트래픽 비용에서 자유로운 해외 사업자와 달리 여러 악조건이 있지만 ‘이용자가 주인인 방송’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새 운영정책을 약속했고, 풀HD 화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TV는 이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개인방송 플랫폼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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