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서 안경·화장품가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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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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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세월호 선체를 촬영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과정에 안경과 화장품가방이 발견됐다.

1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드론을 이용해 세월호 선체 곳곳을 촬영했다. 고압세척으로 인한 선체 변형논란을 대비해 기록을 남긴 것이다.

작업자들은 사다리차를 타고 곳곳을 살피며 외부에 튀어나와 있는 로프 등 장애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전 10시 20분경 세월호 외부 선미 쪽에서 안경을 발견했고, 오후 4시경에는 선체에 열린 틈에서 화장품가방을 찾았다.

이로써 세월호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총 20점, 유류품은 104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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