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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번호판 수령, 집에서 클릭만으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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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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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세종시와 자동차 온라인등록 위‧수탁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앞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내에서는 등록관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20분 만에 인터넷으로 자동차 등록을 처리하고 번호판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2일 세종특별자치시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 온라인등록 위·수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공단은 행정시스템 준비가 마무리되는 내달 중순 이후부터 자동차 등록업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규·변경·이전·말소·저당권등록 등 6개 항목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선 협의가 끝난 세종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것이 교통안전공단 측의 설명이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등록사무는 연평균 약 1400만건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국민생활 밀착형 업무지만, 그간 지자체의 자동차 온라인등록 서비스는 이용이 불편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세종시와의 업무협약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서비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공단의 대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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