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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가 바라본 사랑, 종교 그리고 그의 시선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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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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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립교향악단, <챔버뮤직 페스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 <챔버뮤직 페스타>는 이번 <봄 위에서 노래함> 시즌에 모티브가 된 슈베르트의 가곡 <물위에서 노래함>을 시작으로 흐르듯 아름다운 선율의 가곡들을 악기로 편곡하여 슈베르트의 종교와 사랑 그리고 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조명한다.

1부는 음악이 자신의 신앙이요 종교였던 슈베르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아베 마리아’와 인생의 동반자였던 음악을 위한 가곡 ‘음악의 부침’을 현악4중주로 들을 수 있다. 2부는 사랑의 방랑자로 한 평생을 살아온 슈베르트의 삶을 노래한 가곡들로 구성하였으며 3부는 그의 눈을 통해 묘사된 세상을 노래한 ‘들장미’, ‘물레질하는 그레첸’ 그리고 피아노 오중주 ‘송어’가 연주된다.

특히 중간 중간에 연주될 슈베르트의 즉흥곡과 악흥의 순간은 음악회의 풍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치 물 위의 아름다운 백조의 우아한 모습과 그에 상반된 물 아래 상황들을 눈이 아닌 귀로 경험케 하는 무대 위의 연주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날 인천시립교향악단 챔버앙상블과 함께할 피아니스트 공희상은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 Liedklasse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 후 제8회 일본 오사카 슈베르트 국제 가곡 콩쿨 최우수 반주자상을 수상한 리트 전문 반주자이다.

피아니스트 공희상[1]



2009년 귀국 하여 ‘겨울 나그네’와 ‘시인의 사랑’ 등 독일 예술가곡 중심의 활발한 무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와 가사 없이 의미를 선율에 녹여 연주할 인천시립교향악단 챔버앙상블의 호흡이 기대된다.

<챔버 뮤직 페스타>는 오는2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펼쳐지며, 관람료는 문화가 있는 날로 전석 50% 할인하여 5천원에 판매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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