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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오는 1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으려던 계획을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안 후보가 15일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봉하마을에서 친박(친박근혜)단체 집회가 열리고 있는 등 안전 우려를 고려해 안 후보의 봉하마을 방문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도 "지난 12일 안 후보 측으로부터 방문 의사를 전달받았으나, 방문이 어려워졌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안 후보는 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해 5월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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