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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선진농업기술 아시아 4개국에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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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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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개국 자매도시 농업분야 관계자 16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ODA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농업과정)'을 운영한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 부산의 선진농업기술 노하우가 아시아 4개국에  공유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아시아 4개국 자매도시 농업분야 관계자 16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ODA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농업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부산의 자매도시인 필리핀 세부주, 캄보디아 프놈펜, 몽골 울란바토르, 라오스 비엔티안의 농업 및 국제교류 관련 공무원 및 대학교수 등이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연수기간 한국과 부산의 농업정책 및 농촌지도 성공사례를 배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의 선진농업을 체험할 계획이다.

연수단 파견 전 연수과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을 받아 반영해 강의를 계획했으며, 연수단은 한국의 농업정책 및 농촌지도사업 전략, 친환경농업, 농기계임대사업 등에 관한 강의와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 등의 관련 기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농업교육과정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4월 20일부터 열리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와 국제 치유농업 심포지엄에 참가해 폭넓은 범위의 농업을 접하고, 강서구 농가에서 벼 육묘 관리기술을 직접 배워보는 농가체험 등 강의 뿐만 아니라 현장견학을 통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연수로 구성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ODA 초청연수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개발도상국의 자매도시 스스로가 점차 농업분야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상하고 농업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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