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한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더 안전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바이오 정보의 일부를 금융결제원에 분산 보관, 해킹과 위·변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2015년 12월 2일 국내 최초로 셀프뱅킹창구 '신한 유어 스마트 라운지(舊 디지탈 키오스크)'에서 장정맥 인증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 정보의 특장점을 추출해 인증하는 안전한 바이오 기술이다.
신한은행은 5월 중 기존 자동화기기에 장정맥 바이오 인증 센서를 부착해 카드없이 손바닥으로 조회·출금·이체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범운영한다. 자동화 기기에서 단순 카드거래뿐만 아니라 본인확인거래가 필요한 카드 신규·재발급 등의 업무처리도 가능하다. 영업점에 내점한 고객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바이오 인증만으로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바이오 인증을 활용해 고객들이 신분증, 카드 없이 영업점, 자동화기기 등에서 편리한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대포통장 등 각종 금융 사고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바이오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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