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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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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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전국장애학생·소년체전 참가 동아리팀 선발·배정 확정

▲전국장애학생·전국소년체전, 찾아가는경기장문화이벤트[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5월 충남도 내에서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전국소년체전에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문화공연 동아리팀이 경기장을 찾아가 선수단을 응원·격려하는 문화 이벤트가 펼쳐진다.

 충남도는 이번 양대 체전에서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에 참여할 청소년·대학생·주민·전문단체 동아리를 선발 및 각 경기장 배치 계획이 담긴 세부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문화공연 동아리팀이 경기장을 찾아가 장애학생과 소년체전 선수단을 위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 이벤트를 펼친다.

 경기장 문화이벤트는 경기 시작 전 또는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치어리딩, 악기연주, 응원문구 전시 등 문화공연을 펼치며, 경기진행 중에는 관람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단체는 △온양용화고등학교 힙합팀, 삽교초등학교 난타팀 등 청소년 동아리 6개팀 △순천향대학교와 선문대학교 댄스팀 등 대학생 2팀 등이다.

 또 △천안시 쌍용3동 파워댄스팀 등 주민동아리 6개 팀 △홍성예총 밴드팀과 장애인창의예술문화연대 등 전문단체 6개 팀 등 총 20개 동아리가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에 참여한다.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해 선수들과 체육회 관계자에게 큰 호응을 받은 주민참여형 문화 이벤트다.

 특히 참가 동아리 팀에는 교통비 등 실비만 지원되지만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어 동아리와 선수, 관객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이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도에서도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를 도입하기 위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단위 체육대회이지만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해 관중들 없이 경기만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번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를 통해 보다 활기찬 양대 체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같은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아산시를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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