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지난 2월부터 판매 중인 '제로(ZERO)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대응한 것으로, 대출대상을 일반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늘렸다.
또 KEB하나은행 신용대출을 처음 이용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소득 및 신용등급에 따라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다.
이 상품은 마이너스통장 한도 약정액의 10%(최대 200만원 한도)까지 연 0%의 금리를 적용한다. 무이자 적용 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정상금리가 적용된다.
우선 연 0%의 대출이자는 정상금리로 징구하되 이자납입일 이후 3영업일에 하나멤버스 포인트인 '하나머니'로 자동환급해 준다.
정상금리는 급여이체 등 부수거래를 통해 최고 0.5%의 우대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저 3.256% 수준이다.
상품은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중간에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손님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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